국내여행/서울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을 둘러보며(8월 13일)
별벗*
2022. 8. 14. 23:57
교보문고 가서 책도 좀 사고 남은 주차 시간에 새로 개장한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일대를 둘러 보았다. 세종대왕께서는 그 자리 그대로 계셨다.
뭔가 좀 넓어지고 세종문화회관쪽으로 붙여 공간이 넓어졌지만 글쎄 아주 드라마틱하지는 않았다.
임시 영업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한 컷!
광화문으로 들어가는 횡단보도의 위치가 변경되었다. 양쪽도 위치가 살짝 변경되었지만 가운데 횡단보도가 새로 생겼다.
해치도 원래 자리로 좀 옮기지? 그래도 인왕산 아래 해치가 제법 잘 어울린다.
담장 너머의 소나무가 이리도 멋졌던가? 오늘따라 하늘과 함께 눈에 들어오는 소나무가 꾀나 운치가 있었다.
담장을 둘러보면 꼭 찍는 사진^^
다음에 오면 여기서 냉면 한 그릇 먹고 가야지. 배가 고팠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구경하고 가야 하기에 오늘 생략. 너무도 아쉬웠다.
서촌으로 가는 골목길인데 여기는 좀 한산하다. 가을이 되면 서촌 길을 돌아다녀보고 싶다.
전쟁이 끝난지 70년이 되어가는데 언제까지 이념으로 이렇게 싸워야 하나? 아름다운 인왕산 아래 현수막이 눈에 거슬렸다.
대통령 한 마디에 관광지가 되어 버린 청와대.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이건 꽤나 신선했다. 한 외국인 가족들도 한참을 껄껄거리며 보고 가는데 보기 좋았다. 왠지 그들에게서 여유가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