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울산 대왕암 공원
별벗*
2024. 1. 14. 22:15
간절곶에 이어 생각난 명소 울산 대왕암. 아킬레스건염으로 발목 통증으로 갈까 말까 고민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또 언제 올까 싶어 가 봤다. 주차장에서 네이버앱으로 찍으보니 꽤 내려가야했다. 이걸 가? 말어? 아까워서 내려가 보았다.
10분? 15분 정도 내려갔을까? 대왕암의 모습이 보였는데 생각보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센 바람으로 한기가 느껴졌다.
울산에 많이 안 와 봤는데 바닷가의 모습이 인천과는 너무 달라 놀라웠으며 이런 풍경을 품고 있는 울산이 부러웠다. 맞은편 공장들만 안 보이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잠수복을 그대로 입은채 작은 장을 열어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대왕암으로 넘어가는 다리. 나는 이 다리가 출렁다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튼튼한 다리였으며 출렁다리는 입구쪽 반대편에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다음에는 제대로 장비 챙겨서 일출 사진에 도전해 보고 싶다.
거센 바람에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은 호강하고 왔다.
출렁다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출정다리를 찾아 내려올 때와는 다른 길로 걸어가 출렁 다리를 찾아 나섰다.
출렁 다리는 일방통행으로 대왕암 주차장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서 출렁다리 입구쪽에서 걸어와야 했다. 피곤하기도 하고 발목 통증으로 오늘은 포기!
주변 해송과 파란 하늘, 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