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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북악산성길 : 창의문 -> 삼청각

by 별벗* 2022. 9. 11.

창의문 근처 골목에 차를 세워놓고 창의문쪽으로 향하는데 골목이 꽤나 운치있다. 골목에는 주차단속을 알리는 글이 있어 찜찜하지만 추석 연휴라 안심하고 돌아섰다.

창의문으로 들어가는 길. 옛 사진을 보는데 이곳은 근처 상가만 바뀌었을뿐 거의 그대로이다. 도성의 소문 하나가 모든걸 지기코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을 알았다면 우리나라 개발 정책도 달랐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0여년 전 왔을 때랑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생각하고 올라가는데 

자연으로 방생한 사슴이 사람이 신기한지 한참 이곳을 응시한다. 

그 귀여움에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머물며 구경한다.

여기 나무 계단이 있었던가?

확실히 올라가는게 편해졌는데 과거의 운치가 사라진거 같아서 살짝 아쉽다. 

내가 올라간 곳이 백악산 정상. 고도 342m

김신조 사태가 있었을 때 총탄의 흔적. 새롭게 안 것은 총을 맞은 자국에 실리콘을 쏴 자국이 안 없어지도록 했다는 것이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124군부대 소속의 김신조 등 31명의 무장공비들은 청와대 습격을 목적으로 침투하여, 현 청운실버센터(청운동) 앞에서 경찰과 교전 후 북악산 및 인왕산 지역으로 도주하였다. 당시 우리 군·경과 치열한 교전 중 현 소나무에 15발의총탄 흔적이 남게되었고, 이후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 부르고 있다. 무장공비 일당은 당시 청와대 및 주변시설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침투간 아군 복장과 민간복 착용, 취객으로 위장하는 등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도발을 자행하였다. 1월 21일 교전 후 14일간 작전 결과 침투한 31명 중 28명 사살, 2명 도주, 1명을생포(김신조)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예비군(68.4.1.)이 창설되었다.

만세동방에서 청와대를 거쳐 가려고 했는데 청와대에서 오는건 괜찮은데 만세동방에서 청와대 가는건 금지하고 있다. 

굉장히 유명한 맛집인가보다. 줄이 몇 겹으로 서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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