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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17

한남동(1.12.) 윤석열이 얼마 안 남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한남동을 찾아갔다. 윤석열좀 빨리 끌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듯한 집회를 보며 내가 정말 어디를 지지하는지 혼란스러웠다. 아직도 부정선거를 믿으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근원은 무엇일까? 비교적 평화롭게 시위는 이러어졌지만 태극기부대 사람들 몇몇이 반대편으로 넘어가 조금씩 시비를 거는데 제발 폭력사태 없이 윤석열이 좀 체포해 갔으면 좋겠다. 시대의 한 모습이 될거 같아 남겨본다. 2025. 1. 12.
2024 패션위크(2.3.) 처음 가 본 패션위크. 마치 외국여행 온 느낌. 수동렌즈를 가지고 간 지라 과감히 끼어들 수가 없어 조심 조심 끼어들어서 한 컷, 한 컷 2024. 2. 4.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 갤러리(9월17일) 6월 2일~10월 9일까지 열리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을 다녀왔다.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표를 현장 구매로 가능하여 무작정 박물관으로 갔다. 도착 시간은 12시 30분인데 1시 30분 표가 있다고 하여 표를 끊고 박물관을 30분 정도 관람하다 밖에 나와 잠깐 쉬다 들어갔다. 인원 통제를 위해 대기표를 뽑아야 했으며 50명씩 들어가도록 하였다.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었으나 귀찮아서 그냥 들어갔다. 줄을 서서 관람할 필요는 없었으나 이미 여러 명이 줄을 서서 그림을 관람하고 있어 쑥 들어가 보았다. 역시 사람이 많았고 작은 그림들은 사이 사이에 서서 그림을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큰 그림들은 화각상 그림만을 찍을 수는 없었다. 실제 모습은 이렇게... 교보문고 검색해 보니 양정무 선생님이 책이.. 2023. 9. 17.
서울 식물원 최강 한파인 오늘 따뜻한 식물은을 찾아 서울 식물원을 찾았다. 입장료는 5,000원, 주차비는 1시간에 1,200원. 많은 식물보다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많은 식물을 보았지만 기억에 남는건 바오밥나무! 스토리랑 결합해야 역시 기억에 오래 남는듯 하다. 2023. 1. 24.
동묘(10월 22일) TV에서는 참 재밌게 나오던데 막상 가보니 물건을 살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동묘도 얼마나 버틸지. 다행인건 동묘가 있기에 여기는 그냥 버틸거 같은데 시장을 현대화를 외치면 지금의 모습은 모두 사라질듯하다. 뒤에서 외국인들은 좋은 물건을 찾는데 앞에 앉아 계신 아저씨의 무심함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수많은 책들을 보며 어르신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좋은 책을 찾고 계신걸까?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묘하게 에너지를 얻어간다. 분명 노인들이 주 고객이고 나는 물건을 살 생각도 없는데 기를 받고 가는듯 하다. 동묘 안 단풍이 가을을 확실히 알려주는 듯 하다. 낡은 흥인지문이 숭례문보다 더 문화재같이 느껴진다. 숭례문도 어서 빨리 세월의 때가 묻어 자연스러운 문화재로 돌아오길 바란다. 배고.. 2022. 10. 22.
도봉산(입구(공영주차장) -> 천축사 -> 마당바위) 유명산이라 입구부터 많은 상가와 포장마차들이 있었다. 길이 평탄하고 좋아서 편안하게 올라갔다. 오늘 코스는 천축사를 거쳐 마당바위가 목표. 무릎 보호대도 없는데 무리하지 않기. 다른 블로그에 찾아보니 시간은 50분~1시간. 산에 막 들어서자 계곡이 옆에 있고 걷는 길이 나무 사이로 그늘이 쭉 있어 좋았다. 사람들이 안 들어가서 아니 못 들어가서 그런지 물이 꽤나 맑았다. 저 멀리 보이는 성인봉을 보니 마치 강원도에 온 거같은 느낌이었다. 다음에 올 때는 저기도 꼭. 천축사 일주문인듯 한데 여기서부터 급경사가 이어졌다. 그래도 여기까지 평탄하게 와서 처음엔 괜찮았는데 점점 헉헉... 이 놈의 체력... 기와에는 역시 건강과 자녀의 입시 등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이 잔뜩 적혀있다^^ 좁은 부지에 여러 건물이 .. 2022. 10. 1.
북악산성길 : 창의문 -> 삼청각 창의문 근처 골목에 차를 세워놓고 창의문쪽으로 향하는데 골목이 꽤나 운치있다. 골목에는 주차단속을 알리는 글이 있어 찜찜하지만 추석 연휴라 안심하고 돌아섰다. 창의문으로 들어가는 길. 옛 사진을 보는데 이곳은 근처 상가만 바뀌었을뿐 거의 그대로이다. 도성의 소문 하나가 모든걸 지기코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을 알았다면 우리나라 개발 정책도 달랐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0여년 전 왔을 때랑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생각하고 올라가는데 자연으로 방생한 사슴이 사람이 신기한지 한참 이곳을 응시한다. 그 귀여움에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머물며 구경한다. 여기 나무 계단이 있었던가? 확실히 올라가는게 편해졌는데 과거의 운치가 사라진거 같아서 살짝 아쉽다. 내가 올라간 곳이 백악산 정상.. 2022. 9. 11.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을 둘러보며(8월 13일) 교보문고 가서 책도 좀 사고 남은 주차 시간에 새로 개장한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일대를 둘러 보았다. 세종대왕께서는 그 자리 그대로 계셨다. 뭔가 좀 넓어지고 세종문화회관쪽으로 붙여 공간이 넓어졌지만 글쎄 아주 드라마틱하지는 않았다. 임시 영업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한 컷! 광화문으로 들어가는 횡단보도의 위치가 변경되었다. 양쪽도 위치가 살짝 변경되었지만 가운데 횡단보도가 새로 생겼다. 해치도 원래 자리로 좀 옮기지? 그래도 인왕산 아래 해치가 제법 잘 어울린다. 담장 너머의 소나무가 이리도 멋졌던가? 오늘따라 하늘과 함께 눈에 들어오는 소나무가 꾀나 운치가 있었다. 담장을 둘러보면 꼭 찍는 사진^^ 다음에 오면 여기서 냉면 한 그릇 먹고 가야지. 배가 고팠지만 제한된 시간 안.. 2022. 8. 14.
이화마을 & 낙산공원 어린왕자를 찾아갔는데 못 찾고 왔다. 이화마을의 여러 벽화는 그대로였지만 코로나 여파인지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고 마을 주민만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진을 찍기가 그래서 돌아섰다. 낙산공원 아래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뜻은 좋은데 선듯 들어가기가 살짝 무서웠다. 야경지로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주경은 그닥 별로였다. 운전하면서 올라오는데 이곳은 정말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골목길이 이국적이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나 세계테마여행에 가끔 소개되는 골목길 같아서 좋았는데 고요함과 적막함이 있어 오래 걷게 되지는 않았다. 2022. 6. 26.
서울 인왕산 (6월 18일) 정선의 인왕재색도에 나온 기린교라고 한다. 몇 백년 동안 자리를 지켜 사적으로 의의가 큰 듯 하여 방송에서 많이 소개되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닥 큰 느낌이 다가오지는 않았다. 인왕산의 입구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올라가는데 입구가 정말 강원도의 명산 못지 않게 이뻤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길 찾아오는 듯 하다. 물이 흘렀다면 더 좋았을텐데 많은 도시 개발로 인해 도심의 하천이 매말랐다니 많이 아쉽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인왕산은 정말 멋있었으며 왜 이제야 찾아왔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30여분 올라가니 서울 서촌 및 광화문 일대가 훤히 보이고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딱 보이는 풍경이 시원한 날씨와 함께 어울러져 굉장히 좋았다. 2차선 길을 따라 올라가면 더 숲 카페가 나온다. 원래는 김신조 .. 2022. 6. 18.
서울 책보고(2월 4일) 잠실 나루역에서 내려 600여 미터를 가면 되지만 오늘은 차를 가지고 가서 신천 유수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당 150원 총 1,800원의 주차료를 지불하였다. 언제나 가서 찍어도 작품이 되는 공간. 책은 여기 전시 특성상 서점 별로 전시가 되어 있어 책찾기가 너무나 힘들다.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컨셉이 없어져 잊혀져 가는 헌책방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거 같은데 이해는 하지만 편의성은 떨어지는듯 하다. 2022. 2. 4.
경복궁 취향교(1월 24일) 경복궁을 가는 것이 연례 행사처럼 되어간다. 이번 방문은 취향교를 예전 방향으로 복원했다는 소식을 찾아갔다.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북적이던 곳인데 코로나와 월요일이라는 특수로 오랜만에 고요함을 느낀다. 입장하여 큰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니 수문장 교대식 준비로 한창이다. 코로나로 수문장들도 마스크를 썼는데 제법 잘 어울린다. 24mm 화각은 있어야 인왕산-근정전-북악산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을듯 하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 와야지 생각만 하고 항상 날이 맑을 때만 온다. 요즘 창고 이름은 주로 넘버링을 하지만 궁궐의 창고는 천자문 한자 순서를 따서 이름을 붙인다. 강녕전과 교태전은 임금이 거처하는 곳이라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 향원정에 도착. 너무나 하얀 취향교가 나는 왠지 주변 건물과 조화가 잘.. 2022. 2. 1.
국립중앙박물관 2021. 9. 25.
서울 엘카페 서울에 있는 3대 로스터리 카페라고 한다. 친구한테 소개받고 유명하다 해서 테라로사같은 이미지였는데 막상 가보니 강화도 조양방직같은 곳! 살짝 골목 구석에 있다보니 주차가 서울치고는 편한 장점이 있어 좋다. 2021. 4. 11.
경복궁-블루 보틀 진우 학원에 내려주고 진우가 부탁한 책도 살겸, 서울 교보문고를 거쳐 블루 보틀 커피 한 잔 먹으러 갔다. 거의 1년 만에 경복궁 광화문을 통과해 본 듯하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수문장들도 검은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데 참 잘 어울린다. 광화문을 지나기 전에 이렇게 들여다 보는 모습은 항상 이쁘다.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있는지 북소리와 함께 교대할 수문장들이 지나간다. 돌담길을 항상 이렇게 왜 찍어 보고 싶은지... 수동 렌즈를 활용해 심도가 적용되지 않는 RF카메라로 찍어보니 새로운 맛이 있다. 현대 미술관을 가 봤으나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이름하고 연락처만 적고 나왔다. 모처럼 날씨 좋은 일요일에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들들이랑 어렸을 때 더 많은 시간을 보낼걸... 하는.. 2020.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