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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3

경복궁 취향교(1월 24일) 경복궁을 가는 것이 연례 행사처럼 되어간다. 이번 방문은 취향교를 예전 방향으로 복원했다는 소식을 찾아갔다.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북적이던 곳인데 코로나와 월요일이라는 특수로 오랜만에 고요함을 느낀다. 입장하여 큰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니 수문장 교대식 준비로 한창이다. 코로나로 수문장들도 마스크를 썼는데 제법 잘 어울린다. 24mm 화각은 있어야 인왕산-근정전-북악산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을듯 하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 와야지 생각만 하고 항상 날이 맑을 때만 온다. 요즘 창고 이름은 주로 넘버링을 하지만 궁궐의 창고는 천자문 한자 순서를 따서 이름을 붙인다. 강녕전과 교태전은 임금이 거처하는 곳이라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 향원정에 도착. 너무나 하얀 취향교가 나는 왠지 주변 건물과 조화가 잘.. 2022. 2. 1.
경복궁-블루 보틀 진우 학원에 내려주고 진우가 부탁한 책도 살겸, 서울 교보문고를 거쳐 블루 보틀 커피 한 잔 먹으러 갔다. 거의 1년 만에 경복궁 광화문을 통과해 본 듯하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수문장들도 검은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데 참 잘 어울린다. 광화문을 지나기 전에 이렇게 들여다 보는 모습은 항상 이쁘다.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있는지 북소리와 함께 교대할 수문장들이 지나간다. 돌담길을 항상 이렇게 왜 찍어 보고 싶은지... 수동 렌즈를 활용해 심도가 적용되지 않는 RF카메라로 찍어보니 새로운 맛이 있다. 현대 미술관을 가 봤으나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이름하고 연락처만 적고 나왔다. 모처럼 날씨 좋은 일요일에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들들이랑 어렸을 때 더 많은 시간을 보낼걸... 하는.. 2020. 10. 18.
교보문고와 인사동 교보문고는 항상 바글바글... 테라로사에서 고급지게(?) 커피 한 잔 하러 들어갔는데 역시 비싸긴 비싸다. 감고당 건물로써 조선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가 비의 자리에서 쫓겨나 생활했던 터라고 한다. 지금은 덕성여고가 들어왔고 감고당은 여주로 이전했는데 그대로 보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혹시나 해서 슬쩍 엿본 블루보틀. 여전히 바글바글... 문열자 오지 않는한 못 들어갈듯 하다. 202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