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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2018)

세이디스피오르두르와 리틀라네포스 그리고 헹기포스(7월31일)

by 별벗* 2020. 3. 9.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면서 평생 볼 폭포는 다 본듯 하다. 웬만한 규모가 아니면 이젠 폭포라고 생각도 안 든다.

운전하며 본 풍경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변화 무쌍한 날씨 속에서 항상 새로움이 있다. 

자그마한 항구에 커다란 유람선과 이를 가리는 하얀색 안개는 또다른 아름다움를 느끼게 해준다.

세이디스피오르두르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아이슬란드의 어느 마을이든 그렇지만 깨끗한 풍광과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세찬 바람이 어김없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영화속에서나 볼 것은 파란속 교회는 궁금함을 자아냈으면 조심히 그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마치 영화 세트장같았다. 밖에서는 다들 깔깔깔깔...  이 지역의 아름다운 목조 건물들은 1930년대 노르웨이에서 이미 만들어진 상태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마을을 둘러본 후 헹기포스로 향했다. 헹기포스로 가는 길에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펼쳐진 협곡과 주상절리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리틀라네스포스이다.

[리틀라네포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7m 낙차의 폭포와 38m 낙차의 2단 폭포이다.

헹기포스는 높이 118m로 아이슬란드에서는 4번째로 높은 폭포로 주차장에서 거리가 2.7km떨어져 있어 1시간 가량 올라가야 한다. 

폭포 주변 지층의 용암층 사이에 빨간색의 토양이 섞여 있는데 이는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적색 점토와 현무암이 층을 이루며 배열된 것이다.

[헹기포스]
[헹기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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