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용암이 흘러서 굳어진 암석들에게 균열이 생긴 곳이다. 이러한 암석 틈 사이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뜨거운 온천수가 보인다.
과거에는 천연 동굴 온천장으로 사용되어 목욕을 즐겼다고는 하나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며 물의 온도가 높아져 목욕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온도가 점차 떨어지고 있으나 40도를 웃돈다.
이곳을 둘러보면 균열때문에 생긴 틈들이 많이 보인다. 그 이유는 이곳이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멀어지고 있는 발산형 경계에 위치하기때문이다.
미바튼 호수의 북쪽에 있는 크베르피아들 분화구는 약 2,800년 전에 발생한 강력한 화산 폭발로 형성되었다. 주차장에서 약 20여 분 올라가면 분화구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누구나 가볍게 올라갈 수 있다.
척박한 곳에서도 예쁜 야생화가 피어 있어 생명의 강인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다.
또 미바튼 호수 남서쪽에 위치한 '가짜 분화구'라는 뜻을 가진 스쿠투스타다기가르는 분화구처럼 생긴 작은 오름들은 실제 용암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 분화구가 아니라 뜨거운 수증기의 분출로 발생한 분화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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