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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2018)

디르홀라이 아치(7월29일)

by 별벗* 2019. 9. 21.

아이슬란드에서는 등대 하나도 풍경과 잘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지만 디르홀라이 가는 길에는 멋진 빛내림과 함께 아름다운 하늘을 내어주어서 그져 고마울 따름이다. 

아이슬란드의 거의 최남단에 위치한 디르홀라이는 약 120m높이의 아치 모양을 하고 있는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곳이다. 링로드에서 차로 조금만 더 가면 볼 수 있고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꽤 아름답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만만치 않아 모자 조심!!

반대편을 돌아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경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검은 모래 해변이 이색적이고 수평선과 지평선이 맛닿는 모습이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라 한참을 보고 있었다. 

저 멀리 빙하의 모습과 어우러진 경관이 있어 정말 사방이 멋진 경치를 선물해 주고 있었다. 

디르홀라이의 모습이 저 멀리 보인다. 

이 지역은 많은 조류 서식지라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새가 별로 없었다. 사실 새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은데 여기 퍼핀이 유명해서 빨리 보고 싶기도 하였다. 

 

지질 자체가 우리 나라와 달라 이런 아치도 절리로 만들어져 눈길이 한 번더 가게 되었다. 

어느덧 한 바퀴 돌아 디르홀라이를 반대편에서 보았다. 이 쪽에서 보아도 코끼리 모양이 선명...ㅎㅎ

무너지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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