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와서 충분히(?) 휴식 후 다음 날 아침 온 레이니스피아라. '꽃보다 청춘'에서도 소개되었던 이 곳은 독특한 검은색 해변과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으로 우리에겐 아름다운 여행지로서 기억에 남는 곳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면서 주상절리를 보고싶은 마음은 다 채운거 같다. 특히 이 곳 레이니스피아라는 독특한 해변과 함께 보이는 주상절리는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다. 미국의 한 여행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 중 하나이다.
하부에는 거대한 동굴인 하울사네프스헤들리르 동굴이 있다.
헤들리르는 아이슬란드어로 동굴을 의미한다.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커다란 동굴과 더불어 거대한 주상절리 기둥들이 휘어져있는 모습은 볼수록 신기했다.
레이니스피아라에 펼쳐진 주상절리는 아주 큰 규모로 그 웅장함을 뽐내며 반듯하게 깎여진 모습이 매우 기이하며 그 규모로 보아 얼마나 많은 용암이 분출하여 나왔는지 짐작케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주상절리 위에 올라가 저마다 자세를 잡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종종 웨딩 촬영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현무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블랙샌드비치는 독특하나 아이슬란드의 성난 바람이 이 모래로 사정없이 따귀를 때려 상당히 따가웠다.
화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계속 보게 된다.
이 곳은 입구에 수영금지라는 경고 메시지가 있으며 실제 와 보면 수영을 할 엄무도 안 난다. 하지만 몇 년 전에 수영하다 익사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하울사네프스헤들리르를 다양한 각도로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달랐다.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느낌이 새롭다.
동굴 주변도 용암이 흐르다 굳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같이 간 형님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면 동굴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더 있고 싶었지만 일정과 함께 모래바람때문에 다음 코스로 이동.
'해외여행 > 아이슬란드(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드흐뢰인 그린 라바 워크(7월 29일) (0) | 2019.10.20 |
---|---|
디르홀라이 아치(7월29일) (0) | 2019.09.21 |
스코가포스(7월28일) (0) | 2019.09.08 |
셀리아란드스포스와 글류프라뷔(7월28일) (0) | 2019.09.01 |
굴포스와 케리드 분화구(7월27일) (0) | 2019.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