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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2018)

싱그베들리르(싱벨리르) 국립공원(2일차-7월27일)

by 별벗* 2019. 8. 18.

 싱그베들리르 국립공원은 1928년 지정된 아이슬란드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싱그베들리르는 아이슬란드 각지로 연결되는 길의 교차점이자 식수와 장작, 말 등의 가축을 위한 목초지가 풍부했기 때문에 의회 장소로 선정되어 930년~1798년에 이르기까지 야외 의회인 알싱이 해마다 열려 새로운 법이 제정되었다. 

 이 곳이 지금도 지각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접하고 있는 판의 경계로 유명하다.

[처음 내려다 본 싱그베들리를 전경]

 트레킹 길은 편안하다. 일행과 이야기하며 사진 찍으며 내려오니 어느새 싱그베들리르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 

[주차장에서 싱그베들리르 국립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우리 내려온 길을 바라보며]

 아이슬란드는 폭포의 나라이다. 빙하가 녹아 내려오는 수량은 동네 곳곳에 폭포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제일 처음 만난 옥사라우르포스. 

[옥사라우르포스]

  지나보니 이건 아이슬란드 폭포라고 하기에도 참 민망하다.  폭포를 아이슬란드어로 '포스'라고 한다. 그래서 폭포의 모든 이름에 포스가 뒤따라 붙는다. 

[페닝가갸우]

 판의 이동으로 생긴 단층 균열 안에 물이 차서 호수처럼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물이 매우 깨끗하고 투명하다.  반대편 실프라에서는 사람들이 다이빙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곳은 랑요쿨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이 수십 년이 넘도록 암반 사이에서 정화를 거치면서 푸르고 투명한 물이 된 것이다. 

[실프라]

다이빙 가격은 매우 비싸다. 우리 나라 돈으로 약 35만원(1인)에 달한다. 해 보고 싶지만 가격때문에 눈으로만 즐기고 나온다. 

[실프라 다이빙]

 아이슬란드에서는 어딜가나 아름다운 교회를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며 각 지역의 교회를 보는 것도 여행의 한 포인트일 것이다.

[싱그바들라키르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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