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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2018)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시작하며(1일차-7월 26일)

by 별벗* 2019. 8. 18.

 지난 1년간 기다려온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나 우리 일행은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을 거쳐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으로 이동한다. 처음 유럽으로 가는데 그 처음이 아이슬란드라... 꽃청춘으로 너무 유명해진 이 곳을 막연히 동경만 했는데 직접 가게 되었다. 

 2018년 7월 26일(목) 9시 40분 핀에어를 타고 출발. 아이슬란드는 우리 나라에서 아직 직항이 없어 유럽 어딘가를 거쳐 들어가야 한다. 핀에어 A350 탔는데 비행기가 새거라고 들었다. 이코노믹석이 뭐 그리 차이가 나겠냐만은 비엣젯(베트남)보다는 훨씬 편안했다. 기내식 두 끼(한 끼는 정식, 한 끼는 간편식) 먹고 현지시간 13:55 (헬싱키는 인천-6시간)에 도착했다. 핀에어의 장점은 다른 나라를 경유하는 것보다 비교적 공항 대기 시간이 짧다. 장점이 될 수도 있고 혹시나 문제가 생겨 연착되면 헬이 되는거다.... 아무튼 약 2시간 대기후 15:40분 비행기를 갈아 타고 들어간다. 약 3시간 50분의 비행후에 케플라비크 공항에 내렸다.

 이국적인 풍경에 들떠 나갔는데 허걱... 추웁~다. 예상보다 춥다. 기온이 12도인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체감은 더 추웠다. 다들 캐리어 오픈. 일단 급한대로 껴입고 차를 렌트하러 갔다.

 우리가 고른 차는 쏘렌토! 아이슬란드에 와서 우리 나라 차라니... 그런데 레이캬비크로 들어갈수록 기아자동차 차가 많이 보인다. 오~호... 이 곳은 백야라 12시가 되어도 깜깜한 밤이 안 온다. 이 밑이 레이캬비크 시청이고 위쪽은 하들그림스키르캬인데 하들그림스키르캬는 여행 마지막날에 보기에 가볍게 시청쪽으로 내려가 티요르닌 호수 주위를 가볍게 산책했다. 

[레이캬비크 시청(뒤)]

 늦은 시각의 빛과 어우러진 시청의 야경은 티요르닌 호수에 비쳐진 반영과 더불어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 주었다.  

[시청에서 바라본 마을]

 아이슬란드의 인구는 30만명이 조금 넘는다고 한다. 그 중 20만명이 레이캬비크에서 산다. 아이슬란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지만 시청에서 바라본 모습이 평온하기 그지없다. 

[시청과 레이캬비크]

 저 멀리 레이캬비크의 랜드마크인 하들그림스키르캬가 보인다. 키르캬는 아이슬란드어로 교회를 뜻한다고 한다. 

[시청(앞)]

 백야로 인해 시간이 11시(23시)에 가까워졌음에도 우리 나라 8시쯤 된 거 같다. 

[교회의 반영]

 앞으로 기나긴 여정을 위해 숙소로 향한다. 물가가 워낙 비싼 아이슬란드에서는 가급적 식사를 햇반과 통조림 및 포장 반찬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숙소도 게스트하우만 이용할 예정이다. 사실 이 곳은 레이캬비크 아니면 호텔을 찾기도 힘들도 요금을 감당할 엄두도 안 난다. 

 

[게스트하우스 갈타페들(Guesthouse Galtaf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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